고장난cpu가 멀쩡한 메인보드를 안고 동반자살 가능하다!
다들 알다시피 CPU가 사망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.
맛탱이간 메인보드나 파워가 CPU를 안고 죽는경우도 분명 거의없지만 있긴있다.
근데 CPU가 마더보드를 죽인다??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?
대답은 YES.
https://www.reddit.com/r/techsupport/comments/7axysv/can_a_dead_cpu_kill_a_motherboard/
Can a dead cpu kill a motherboard?
Hi, short story. I sold my old cpu (AMD phenom II : x9 965) i wasn't sure if it was working or not. to some guys i found on the internet. Now that...
www.reddit.com
해외에 괴물들이 죄다 모인곳 뭐 설명 안해도 알사람은 다 아는곳
이곳에도 의견은 분분하지만 그걸 경험한사람이 있나봄.
겪게된 상황
1. PC(4세대 i7)입고
최초 증상 확인: 팬이 1초 돌다 꺼짐.
모든 케이블 분리 후 파워와 메인보드(+cpu,ram)만 남기고 전원 인가시 팬이 1초 돌다멈춤을 확인. 케이스없이 절연폼 위에서 테스트
2. 파워(파워렉스)불량으로 의심(고장확률50%)
새 파워(FSP)로 테스트시 동일증상반복.
3. 먼지 및 접촉불량으로 의심(확률5%)
육안검사 및 먼지청소 다 해봤으나 동일증상
4. 램 불량으로 의심(고장확률2%미만)
스왑테스트결과 동일증상, 8~90%확률로 램에는 이상없는것같음
5. 메인보드 또는 파워+보드불량으로 의심(확률45%)
- 메인보드 구해옴
새메인보드+새파워로 cpu와 램만 그대로 교체 테스트했으나 동일증상 발생. 일반적으로 cpu는 고장이 안나므로 여기서 모두 해결되는게 99%확률. cpu고장확률은 검색해봐도 알다시피 거의 0에 수렴 (9세대 9900제외하고)
6. CPU불량으로 의심(고장확률0.1%)
4세대 펜티엄G CPU를 임대하여 테스트결과 동일증상
7. RAM불량/쿨러불량(쇼트)으로 의심 재확인
DDR3램 가져와서 테스트결과 동일증상. 수은전지 뺏다껴도 마찬가지. 쿨러교체해봤으나 무소용
8. 복합 부품 손상으로 예상
- 기존 CPU를 타 PC(4세대 G)에 스왑하여 설치하였는데 같은증상
- CPU가 손상된상태로 타 PC에 이식되면서 타 PC까지 망가진 것으로밖에 생각이 안듬.
- 이런 일은 0에 수렴. 국내사례는 찾을 수 없고 해외에서도 그게 사기다 아니다가 의견이 분분하나 그러한 사례가 있는것으로 나왔음. 보통 100%로 여기서 cpu정상이든 불량이든 판정이 나고 결론내는걸로 조취를 완료함
여기서 아랫집 풀스택교수님을 불렀다. 이분은 풀스택임에도 상당한 하드웨어오타쿠이다.
9. cpu불량으로 생각하고 파워단품부터 다시 테스트
- 또다른 PC(6세대i5)에 새 파워(FSP)사용시 잘됨
- 기존파워(파워렉스)를 또다른 PC(6세대)에 연결테스트 결과 6세대 PC의 메인보드(또는 CPU/RAM까지)가 같은증상으로 망가짐ㅠㅠ. CMOS클리어 무소용. 탄 흔적/냄새없음
10. 결론적으로 파워가 메인보드와 CPU를 모두 망가트리는것으로 예상. RAM 및 VGA가 망가졌는지 여부는 확인못해봄. 더이상 스페어부품이나 PC가 없음. 여기서부터는 더이상 스왑테스트가 의미없고 일단 세 메인부품은 고장이확실함
다른 두 대의 PC가 어디까지 손상을 입은지 더 확인필요
결론:
고장난 CPU가 메인보드 2개를 망가트림.
파워렉스는 그냥 찜찜함